안녕하세요 dawonny 입니다.
오늘 리뷰 할 도서는 [개발자를 위한 커리어 관리 핸드북(마이클 롭 지음)] 입니다.
개발자로서의 커리어를 쌓다 보면 개발 자체보다 더 다양한 문제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직장 내 인간관계부터 이직 방법까지 정말 다양하죠.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커리어 관리는 훨씬 더 넓은 범위를 포함한다는 것입니다.
저자는 46가지의 이야기를 통해 넷스케이프, 볼랜드, 슬랙, 핀터레스트, 애플 등 실리콘 밸리의 유명 회사들에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풀어냅니다. 딱딱하지 않고 친근한 문체와 대화 예제들이 포함되어 있어 읽기에 편하고 좋았습니다.
인상깊었던 부분
📖 p.36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관리자는 여러분의 직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여러분은 스스로의 커리어를 관리하는 관리자가 되는 것입니다. 두 역할의 주된 목표는 도전할 만한 일을 주고, 무언가를 배우도록 만들며 한계까지 밀어붙여 기회를 찾아내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이런 방식으로 기회를 찾는 것은 여러분을 아주 혼란스럽게 만들 것입니다. 낯선 영역인데다 길을 찾을 수 있는 지도도 없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것이 바로 핵심입니다. 좋은 관리자는 기회를 만듭니다. 그리고 그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은 여러분이 할 일입니다.
📖 p.29
네, 저 역시 숫자 3의 팬입니다. 그래서 저는 주저없이 커리어 개발과 관리를 위한 철학을 세 가지 항목으로 만들었습니다.
- 기술적인 방향
- 성장
- 실천
이 목록은 관리자나 직원 개개인 모두에게 적용되지만, 여기서는 개인의 커리어 관점에서만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각 항목을 질문으로 바꾸면 다음과 같습니다.
- 여러분이 만드는 제품, 기능 또는 작업의 기술적인 방향을 스스로 정의하고 있나요?
- 성장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나요?
- 일정을 지키고 있나요? 약속을 지키고 있나요? 여러분이 말한대로 행동하고 있나요?
📖 p.67
여러분의 전략을 ‘질문을 이해하고 무엇을 말할지 확실하게 하는 것’으로 단순하게 유지하세요. 그런 면접에 편하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예측 가능한 방향으로요.
느낀 점
결국에는 개발자라는 직업도 커리어 관리가 중요한 직업이고, 이직이 흔히 일어나는 직무인 만큼 어떤 커리어를 쌓아나갈지 많은 고민을 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책을 통해 어떤 분야에서 일하고 싶은지, 관리자 또는 개발자로 일하고 싶은지에 대한 고민의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또한, 이 책은 인간관계와 소통에 관해 많은 내용을 다루고 있는데, 마치 책의 소개 글처럼 풍부한 경험을 쌓아온 개발자가 일대일로 멘토링을 해주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다양한 상황에서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좋은지 조언하는데, 그마저도 무조건 따라야 한다는 어투가 아니라 진심 어린 참고 사항으로 이야기해주어 편안하고 좋았습니다.
저자가 미국 IT 업계의 문화를 주로 이야기하고 있기는 하지만, 마지막 부분에 국내 IT 개발자 10명의 커리어 이야기도 담겨 있습니다. 이 부분은 분량도 꽤 되고 진솔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 책을 추천하고 싶은 대상은 최소 졸업 후 커리어를 시작하는 개발자 이상입니다. 왜냐하면 현업에 대한 이야기가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커리어를 시작하는 입장에서 먼저 접해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제목은 ‘커리어 관리’라 어려워 보일 수 있지만, 내용은 생각보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내용이라 생각합니다.
이상 리뷰 마치겠습니다. 좋은 도서 제공해주신 한빛미디어 @hanbitmedia_official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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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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