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들어가며
도커와 쿠버네티스라는 이름을 들어본 적은 있지만, 막상 공부하려고 하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어요. 컨테이너가 뭔지, 왜 필요한지조차 제대로 감이 오지 않았거든요. 그러던 중 이 책을 만나게 됐는데, 제목에서부터 '그림으로 이해하는'이라는 표현이 눈에 들어왔어요. 두껍지 않은 분량과 함께 말이죠. 읽어보니 정말 그림이 풍부하게 담긴 책이었고, 복잡한 개념들이 시각적으로 정리되어 있어서 이해하기가 훨씬 수월했어요.
주요 내용


이 책은 컨테이너 기술의 기초부터 차근차근 다루고 있어요. 처음에는 컨테이너가 무엇인지, 왜 등장하게 됐는지부터 설명하면서 도커의 Build, Ship, Run이라는 개념을 소개해요. 컨테이너 이미지를 만들고, 실행하고, 배포하는 전체 과정을 단계별로 보여주는 거죠. 그리고 도커파일 작성법이나 레이어 구조 같은 내부 동작 원리까지 깊이 있게 다루면서도, 그림 덕분에 무섭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책의 후반부로 갈수록 쿠버네티스로 자연스럽게 넘어갑니다. 파드, 디플로이먼트, 서비스 같은 개념들이 처음엔 낯설었지만, 도커에서 배운 내용이 쿠버네티스에서 어떻게 확장되는지 연결해주었습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그림인 듯해요. 텍스트만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구조나 흐름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니까 머릿속에 훨씬 잘 들어왔어요. 그림이 단순히 꾸밈이 목적이 아니라 진짜 개념을 설명하는 핵심으로 사용되고 있어요. 컨테이너의 레이어 구조나 네트워크 설정 같은 복잡한 내용도 그림 하나로 정리해주려 노력한 흔적이 보입니다.
그리고 단순히 명령어를 외우는 방식이 아니라, '왜 이렇게 만들어졌는지', '이 기능이 왜 필요한지'부터 설명해요. 예를 들어 컨테이너 이미지를 빌드할 때 레이어가 왜 필요한지, 그 구조가 어떤 이점을 가지는지 원리부터 파고들어요. 덕분에 독자가 그냥 따라 하는 게 아니라 이해하면서 배울 수 있겠다-싶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책이 얇아서 부담스럽지 않은 것도 좋았어요. 저처럼 입문자의 입장에서는 잘 모르는 내용인데 분량이 거대했다면 겁부터 났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얇다고 해서 내용이 얕지는 않아보였어요. 오히려 꼭 필요한 내용만 압축해서 담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불필요한 설명 없이 핵심만 다루니까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고요.
추천 이유와 대상
이 책은 도커와 쿠버네티스를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정말 잘 맞아요. 저처럼 이름만 들어봤고 실제로는 잘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하는 사람들한테 딱이에요. 개념부터 차근차근 설명하기 때문에 배경 지식이 없어도 따라갈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물론 어느 정도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도 유익할 것 같아요. 실무에서 명령어를 쓰긴 하지만 내부 동작 원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면, 이 책을 통해 빠진 개념을 채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개발자뿐만 아니라 인프라 쪽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도 좋을 것 같아요. 클라우드 환경에서 일하거나, 컨테이너 기반 시스템을 운영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의 내용이 실무에 바로 연결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치며

이 책을 읽으면서 도커와 쿠버네티스가 생각보다 접근하기 어렵지 않다는 걸 느꼈어요. 물론 깊이 파고들면 복잡한 기술이지만, 처음 시작할 때 이렇게 그림으로 정리된 자료를 만난다면 훨씬 수월하게 배울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왜 이렇게 동작하는가'를 계속 질문하면서 설명해주는 방식이 마음에 들었어요. 그냥 따라 하는 게 아니라 이해하고 응용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책이라고 생각해요.
아직 도커와 쿠버네티스가 낯선 분들, 혹은 한 번쯤 시작해보려다가 포기했던 분들이 있다면 이 책으로 다시 도전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얇지만 알찬 내용, 그림으로 정리된 깔끔한 설명이 필요한 분들께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