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트랜스폼드] 도서 리뷰

dawonny 2024. 12. 11. 16:51
728x90
반응형
 
트랜스폼드
디지털 전환 시대, 기업의 경쟁력은 프로덕트 오퍼레이팅 모델에 달려 있다. 구글, 테슬라, 넷플릭스, 어도비 등 선도 기업들이 지속적인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이 프로덕트 모델로의 전환에 있다. 이 책은 이러한 전환의 핵심에 있는 프로덕트 오퍼레이팅 모델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하며, 성공적인 도입을 위한 실질적인 방법론을 제시한다. 마티 케이건은 리더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변화의 필요성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기술을 솔직
저자
마티 케이건
출판
제이펍
출판일
2024.12.12

 

 

안녕하세요.

 

이번에 소개할 도서는 [트랜스폼드(마티 케이건 지음)]입니다. 이 책은 디지털 시대의 혁신적인 조직 변화에 대해서 다루고 있어요. 특히 프로덕트 운영 전략과 사례를 엿볼 수 있는 책입니다!

주요 내용

이 책의 저자인 마티 케이건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명확하게 제시하는데요. 프로덕트 오퍼레이팅 모델을 중심으로, 구글, 테슬라, 넷플릭스 같은 선도 기업들의 성공 비결을 상세히 분석하고 있어요. 마티 케이건은 단순히 이론적인 설명에 그치지 않고, 실제 기업들의 사례를 통해 프로덕트 모델의 도입과 운영 방식을 구체적으로 책에서 보여줍니다.

책은 크게 11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프로덕트 모델의 기본 개념부터 실제 적용, 그리고 조직의 반발을 다루는 방법까지 체계적으로 설명합니다. 특히 어도비, 트레인라인, 데이터사이트와 같은 기업들의 실제 혁신 사례를 통해 독자들이 구체적인 방법론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있어요.

 

목차


옮긴이 머리말 viii
베타리더 후기 xi
추천사 xiv
실리콘밸리 프로덕트 그룹 파트너 소개 xxi
감사의 글 xxii

PART I 시작하기 전에
CHAPTER 01 이 책은 누구를 대상으로 하는가? 3
CHAPTER 02 프로덕트 오퍼레이팅 모델이란? 6
CHAPTER 03 왜 바뀌어야만 하는가? 10
CHAPTER 04 혁신의 전형적인 결말 13
CHAPTER 05 CEO의 역할 18
CHAPTER 06 혁신으로의 길라잡이 21

PART II 혁신의 정의
CHAPTER 07 제품 구현 방식의 변화 31
CHAPTER 08 문제 해결 방식의 변화 35
CHAPTER 09 우선순위 결정 방식의 변화 43

PART III 프로덕트 모델과 핵심 역량
CHAPTER 10 프로덕트 매니저 55
CHAPTER 11 프로덕트 디자이너 61
CHAPTER 12 테크 리드 64
CHAPTER 13 제품팀 리더 67
CHAPTER 14 혁신 사례: 알모세이퍼 76

PART IV 프로덕트 모델의 주요 개념
CHAPTER 15 제품팀 85
CHAPTER 16 제품 전략 93
CHAPTER 17 제품 발견 99
CHAPTER 18 제품 구현 105
CHAPTER 19 제품 문화 115
CHAPTER 20 혁신 사례: 카맥스 122

PART V 전현직자가 들려주는 혁신 사례: 트레인라인 | 존 무어

PART VI 프로덕트 모델의 실천
CHAPTER 21 고객과의 협업 145
CHAPTER 22 영업팀과의 협업 151
CHAPTER 23 프로덕트 마케팅팀과의 협업 155
CHAPTER 24 재무팀과의 협업 160
CHAPTER 25 이해관계자와의 협업 164
CHAPTER 26 경영진과의 협업 168
CHAPTER 27 혁신 사례: 짐패스 173

PART VI 전현직자가 들려주는 혁신 사례: 데이터사이트 | 크리스천 이디오디

PART VIII 혁신의 기술
CHAPTER 28 혁신의 성과 194
CHAPTER 29 혁신의 평가 196
CHAPTER 30 혁신의 기술 - 역량 211
CHAPTER 31 혁신의 기술 - 콘셉트 218
CHAPTER 32 혁신의 기술 - 적용 230
CHAPTER 33 혁신의 전파 237
CHAPTER 34 혁신에 필요한 도움 242
CHAPTER 35 혁신 사례: 데이터사이트 263

PART IX 전현직자가 들려주는 혁신 사례: 어도비 | 레아 히크먼

PART X 반론과 재반론
CHAPTER 36 고객의 반대 285
CHAPTER 37 영업팀의 반대 290
CHAPTER 38 CEO와 이사회의 반대 295
CHAPTER 39 사업팀의 반대 300
CHAPTER 40 고객지원팀의 반대 305
CHAPTER 41 마케팅팀의 반대 308
CHAPTER 42 재무팀의 반대 311
CHAPTER 43 HR/인사팀의 반대 316
CHAPTER 44 CIO의 반대 319
CHAPTER 45 PMO의 반대 321
CHAPTER 46 제품팀 내부의 반대 324
CHAPTER 47 혁신 사례: 카이저 퍼머넌트 336

PART XI 마치며
CHAPTER 48 성공적인 혁신의 단서 342
CHAPTER 49 혁신 사례: 트레인라인 349

더 알아보기 355
찾아보기 357

 

 

특징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은 현실적인 접근 방식입니다. 저자는 조직 변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저항과 어려움을 정직하게 다룹니다. 특히 10부에서는 고객, 영업팀, CEO, 이사회 등 각 이해관계자들의 반대 의견을 상세히 다루며, 이를 극복하는 방법을 제시하고요.

또한 프로덕트 매니저, 디자이너, 테크 리드와 같은 핵심 역할자들의 책임과 협업 방식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여, 실무자들이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담고 있습니다.

 

 

인상 깊었던 부분

책을 읽어보면서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부분을 발췌해 보았습니다.

 

대부분의 기업이 제품팀, 디자인팀, 엔지니어팀에 변화를 주면서부터 혁신을 시작한다. 이러한 조치가 토대를 이루어야 다른 분야에서 혁신하려는 노력이 효용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당신이 새로이 개발해야 할 능력이 있고, 당신의 조직에 새로이 탑재할 원칙과 채용해야 할 인력이 있을 것이다. 또한, 무엇보다 중요한 조직 문화 차원에서의 변화가 있어야만 한다. 이 변화가 이루어지고 나서야 혁신이 조직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CEO와 고위 임원진이 이와 같은 변화를 적극적으로 지지하지 않는다면 혁신의 동력은 흐지부지 될 수밖에 없다. 단적으로 말해 CEO는 프로덕트 모델로의 전환을 직접 알리고 주도하는 에반젤리스트가 되어야 한다. 만약 CEO가 이를 수행하기를 꺼리거나 해낼 수 없다면 혁신의 재단사항이 아직 갖추어지지 않았으므로 당신의 시간, 자원, 그리고 노력을 아끼는 것이 나은 선택이다.

 

혁신이 단순히 기술이나 방법론의 변화가 아닌, 조직의 전반적인 구조와 문화에서 시작된다는 내용이 인상 깊었습니다. 특히 CEO는 에반젤리스트가 되어야 한다-라는 문장을 읽고 에반젤리스트의 뜻을 찾아보았는데요. 사전적으로 전도사, 구원자를 뜻하는 단어로 IT업계에서는 새로운 기술을 고객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직업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확실히 변화가 조직에 퍼지려면 리더의 헌신이 필수적이겠구나 생각했어요.

 

제품 개선이 끊임없이 이루어지도록 신뢰할 수 있는 소규모의 출시체계를 바탕으로 자주 출시할 수 있어야 한다. 한 번에 와닿지는 않지만, 통계적으로 증명된 바에 따르면, 자주 출시할수록 그리고 더 많은 변화를 줄수록 기업에도 고객에게도 이득이다. 뛰어난 디지털 제품 기업들은 이 사실을 이미 수년 전에 깨달았다. 고객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면, 많은 변화를 모두에게 한 번에 제공하는 소위 빅뱅 출시를 하기보다는, 작은 변화를 주고 제품이 안정적으로 동작하는지 모니터링하는 것이 유리하다. 단언하자면, 제품팀이 최소 2주에 한 번씩 출시하고 있지 않다면, 고객이 필요로 하는 관심과 도움을 제공하지 못하는 것이나 매한가지다.

 

자주 출시할수록 기업과 고객 모두에게 이득이 된다-라는 부분이 인상 깊었어요. 오히려 큰 변화를 한 번에 하려는 것은 위험할 수 있고, 작은 변화를 통해서 안정성을 유지하는 접근 방식이 좋을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주마다 최소한의 주기를 두고 릴리즈 하라는 것처럼 실질적으로 실천가능한, 구체적인 기간이 정해져 있다면 실천가능한 목표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작은 성공이 쌓여서 큰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요.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효과적인 문제 해결 방안을 탐색할 수 있는 프로덕트 디자이너다. 뛰어난 프로덕트 디자이너는 사용자나 고객과 직접 대면에서 회사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리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지를 알아내도록 훈련받았다. 이들은 사용자와 고객이 인지할 수 있으면서도 직관적인 방식으로 제품 결합의 일체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한다. 게다가 이 뛰어난 프로덕트 디자이너는 비단 경험을 디자인할 뿐만 아니라 경험을 바꾸기 위한 변화도 설계한다. 어떤 변화를 바르게 디자인했다면 사용자는 변화와 개선에 대하여 인지를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일단 인지하는 사용자가 있다면 새로이 학습을 하거나 인식을 바꾸지 않아도 이전의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그 변화를 수용할 수 있다.

 

디자이너의 역할이 단순히 시각적인 결과물을 만드는 것에서 더 나아가 사용자 경험 전반을 설계하고 변화까지 계획해야 하는 중요한 역할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문제 해결은 물론이고, 고객이 그 변화를 ‘자연스럽게’ 수용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사이트를 주는 것 같아요. 어떤 직군이든 사용자(고객)와의 공감을 기반으로 해야 하는구나 느꼈습니다.

 

프로젝트 디자이너는 사용자와 이들의 행동에 대한 통찰을 바탕으로 당신이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의 접근 방식을 다른 방향으로 이끄는 경우가 있다. 얘는 때로 해결 방안이 내포하고 있는 가치에 큰 영향을 주거나 성능에 간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마찬가지로 뛰어난 엔지니어도 기술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주어진 문제를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접근하게 하기도 하는데, 얘는 프로젝트 매니저나 프로젝트 디자이너가 상상했던 것보다 그리고 고객의 기대 이상으로 뛰어난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또한 프로젝트 매니저가 고객과 사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기존 논의와 다른 방향을 제시하기도 한다. 동기부여를 갖고 있는 인파워드 제품팀의 구성원이 각자의 영역에서 충분한 영향을 갖추었을 때 터져 나오는 마법과 같은 순간을 우리 모두 좋아한다. 프로젝트 매니저, 프로젝트 디자이너와 엔지니어가 프로토타입이나 프로토타입에 대한 사용자 반응을 같이 살펴보면서 엔지니어가 새로운 가능성을 제안하거나 디자이너가 또 다른 경험을 제안하고 프로젝트 매니저가 영업, 개인정보 관련 영향을 검토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모든 접근방식을 탐색한 뒤에 결정을 내리는 그 순간은 그야말로 마법과도 같다.

 

읽으면서 정말 이상적인 팀워크의 모델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다양한 관점을 조율해서 팀 내부에서 결정을 내리는 과정이 멋진 협업처럼 느껴졌습니다. 진정한 혁신을 혼자 이루기는 확실히 어려운 것 같아요.

 

추천 이유와 대상

이 책은 디지털 시대에 조직 혁신을 고민하는 리더분들에게 특히 유용할 것 같습니다.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닌, 조직 문화와 운영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추구하는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특히 프로덕트 매니저나 디지털 전환을 담당하는 실무진들에게도 추천해요.

 

 

맺음말

<트랜스폼드>는 디지털 전환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을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써 옮기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저자가 말하듯 혁신은 끝나는 게 아닌 계속되는 과정인 듯합니다. 따지자면 제가 향후에 원하는 직무는 이 책에서 다루는 '엔지니어'겠지만, 좋은 리더가 되려면, 그리고 좋은 팀과 프로덕트가 되려면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이렇게 살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되는 것 같아요.

 

 

====================

"[제이펍 IT 전문서 리뷰어]_3기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도서제공 #서평단 #it #도서리뷰 #개발자 #개발 #컴공 #책리뷰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