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가 발대식이었는데, 이참에 합격하고 발대식 다녀온 후기를 포스팅해본다.
지원 계기
활동하고있는 GDSC 슬랙 채널에 다음과 같은 정보가 올라왔다.
항상 대외활동스러운 것은 공대생들과는 거리가 먼 것이라고 생각하고 지내왔는데
처음 보는 활동이라 신기했다. 개발자 대외활동은 본 적이 없는데!
SK 텔레콤이라는 (대)기업에서 진행하는 것도 그런데,
개발과 관련된 이야기 쓰는 걸 좋아하고, 블로그를 한다고 하니 눈이 갔다. (이런거 좋아하는데)
심지어 SK 그룹의 서비스 및 기술 체험 기회도 제공하고 실무 위주 개발경험을 해볼 수 있다니.
이런건 항상 선지원 후고민이지.
바로 지원서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지원서 제출하고나서는 구글에 올라와있는 1기 후기를 엄청 찾아봤던 것 같다.
겉으로는 떨어져도 아쉽고 말자! 했는데 속으로는 점점 더 합격했으면 하는 마음이 커지고 있었다🫠
합격 문자
영화보러 들어가기전에 저녁먹고 있다가 받은 합격문자!
별로 기대 크게 안하고있다고 말은 했어도 속으로 기대는 했나보다.
데보션영 디스코드에 참여하고, 공지 확인하고, 발대식 날 빠지는 수업들 확인하고 하다보니 금방 발대식 날이 찾아왔다.
발대식
발대식은 T타워에서 이루어졌다.
집에서 버스하나만 타면 바로 도착하는 거리여서 좋았다.
건물 들어가자마자 곳곳에 스탠딩 안내문이 있어서 찾아가기 쉬웠다.
들어가자마자 후드집업이랑 과일, 커피, 이름표, 스티커를 받았다. 파란색 후드집업에 데보션영 캐릭터가 그려져있는데 귀엽다💙
(대기업은 다르구나)
데보션영이 왜 생겨난건지! 준비하고 있는 활동이 무엇인지 등등 설명을 듣고 앞으로의 활동이 굉장히 기대됐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을 것만 같았다. 현직 개발자들과 소통할 기회를 얻고 실제 서비스를 들여다보고 개발경험도 제공할거라고 하셨다.
작년 1기는 6개월정도 활동했다고 하는데 이번에 우리 2기는 무려 9개월!
기간이 길어진 덕분에 더 알찬 활동들로 가득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지원하길 정말 잘했다!
그리고 찾아온 자기 소개 시간!
발대식 전날까지 자기소개 슬라이드를 1장씩 준비해와야했었다.
다른 설명없이 자기소개 슬라이드 1장이라고만 말씀해주셔서 다들 제각각으로 준비해왔는데
오히려 그러니까 각자의 취향과 성격이 나타나서 더 재밌었던 것 같다 ㅎㅎ
마지막으로 발표했었을 때 떨었던 안좋은 기억이 있어서 걱정 많이했다😢
심장은 괜찮은데 왜 꼭 목소리가 떨리는게 느껴지는지..
그래도 짧은 소개라 금방 안 떨고 끝냈다.
다른 사람들 소개를 듣는데 다들 스펙이 하나같이 멋지셔서 뭔가 합격한게 갑자기 특별하게 느껴졌다.
여기 전국에 갓생사는 대학생들만 모였구나 싶은..✨
그리고 대망의 조추첨! 이번 기수는 랜덤으로 뽑기를 뽑아 조를 정했다.
바로 옆에 앉아계셨던 분이 같은 조 돼서 신기했다. :)
나올 때 선물이라고 봉투를 하나씩 주셨는데 무선 충전되는 데스트탑 마우스 패드 겸 매트였다.
DEVOCEAN YOUNG 이라고 적혀있는데 멋잇다!
끝나고는 다같이 근처 치킨집에 가서 조끼리 앉아 치맥파티를 했다.
그리고 신기한건 우리 조만 유일하게 여학생으로만 구성된 조였다😂 야무지게 잘해봐야지! 조끼리도 얼른 친해지고 다른 조 데보션영들과도 많이 알아가고싶다.
앞으로 데보션영 활동하면서 블로그에 활동후기를 남겨볼 예정이다
커밍쑨~🔥
아래는 유튜브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