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MC 라는 동아리를 다들 아실지 모르겠다.
University Makeus Challenge 라는 IT 대학생 연합동아리인데,
나는 작년에 3기에 Node.js 파트장으로 참여했었고 올해는 4기의 Web 파트장으로 참여한다.
아직 만들어지지 얼마 안된 따끈따끈한 연합동아리인데, 그래도 점점 성장해가는데 눈에 보이는 동아리이기도하고
주변에서 누군가 고민한다면 한번 해보라고 추천해보고 싶은 동아리여서 글을 포스팅해본다.
간단 소개
간단히 동아리에 대한 소개부터 해보겠다.
UMC는 대학생 연합 동아리로 전국에 많은 학교들마다 각각 챕터가 있다.
그리고 지부단위로 활동이 진행되는데, 한 지부에 4-5개의 학교가 있다.
이렇게 지부단위로 네트워킹 활동이나 아이디어톤, 프로젝트 팀매칭 등이 진행된다.
3기 기준, 이 동아리는 '앱 런칭 프로젝트'를 하는 동아리였다.
원래 2기 까지 웹 파트가 있었지만, 3기부터는 웹 파트가 사라졌었다.
(뒤에 얘기하겠지만 4기때에는 다시 웹 파트가 생겼다.)
이 동아리는 Server(Node.js/Spring) / Android / iOS / Design 파트로 나누어져서 진행됐다.
학기중에 파트별로 멤버를 선발해서 같이 스터디를 진행하고, 중간중간 세미나/아이디어톤과 같은 활동들에 참여하며
방학때에는 UMC 의 꽃, 팀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데?
아래 내용은 3기 기준이다.
일단 학기중 스터디는 각 팀별로 진행이되고, 중앙운영국에서 매주 실시간 온라인 실습강의를 제공했다.
또한 매주 워크북과 미션이 주어지는데, 이 워크북과 미션을 토대로 스터디를 진행하는 식이다.
우리 학교는 중간중간 운영진들끼리 세미나를 개최해서 아이스브레이킹과 같은 네트워킹 활동이나,
원하는 주제로 발표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중간에 아이디어톤에 참여한 적이 있었는데, 생각했던것보다 재밌었다.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각자 아이디어를 가지고 구체화시키면서 사람들이랑 소통하는게 즐거웠다.
4기는 뭐가 달라졌지?
1. 웹 파트가 다시 만들어졌다.
2. 그리고 Plan 파트가 새로 생겼다.
그래서 Web / Server(Node.js/Spring) / iOS / Android / Plan / Design 이렇게 구성된다.
3. 매주 주어지던 온라인 실습강의가 사라졌다.
사실 Server 파트는 온라인 강의가 Node.js 와 Spring 구분을 안두고 통합해서 주어졌었다.
그렇다보니 우리 팀은 중앙에서 제공하는 강의만으로는 프로젝트에 들어가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따로 무료 온라인 강의를 골라서 들었기 때문에 매주 제공되는 온라인 강의가 없어진 것에 대해서 나는 큰 차이를 못느꼈다.
근데 다른 파트원 분들(3기하고 4기도 이어서 하시는 분들) 없어진거에 대해 아쉬워하시는 것 같았다.
3기 해봤는데 그래서, 추천해?
결론부터 말하면 한번 해보라고 권유해보고싶다.
사실 학교를 다니면서 같은 관심 개발분야를 가진 사람과 같이 공부를하고,
기획자와 디자이너를 둔 팀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경험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
GDSC 나 컴퓨터공학부 학회내에서 프로젝트를 할 때에도 기획자와 디자이너, 프론트 / 백이 모두 협업할만한 프로젝트를 해보기 힘들었다.
나는 평소에 팀프로젝트에 참여했을 때 항상 같은 분야 개발자들끼리만이었는데,
확실히 기획자와 디자이너, 그리고 프론트 분들과 협업을 한다는 건 되게 값진 경험이었다.
물론... 내가 팀을 잘 만나서 일 수도 있다!
주변 팀들을 보면 대부분이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으신 것 같은데 분명 아닌 팀도 있을 거라 생각한다.
그러니 학기중에 스터디 열심히 참여하고, 나중에 프로젝트 팀매칭 할 때 기획자의 역량을 보고 지원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내 실력부터 늘려야 겠지만)
나는 방학중에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Node.js 스택에 대한 학습을 할 수 있었고,
UMC Demo Day에서 우수상도 받을 수 있었어서 좋은 경험이라고 할 수 있겠다.
나는 후에 개발 쪽으로 진로를 생각하는 대학생이라면 연합동아리 활동이 정말정말 필요하고 값질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UMC 가 아니여도 말이다. 생각보다 잘 찾아보면 연합동아리는 이곳저곳 많기에...
항상 선배들한테 선지원 후고민이라고 배웠다.
좋은 선택하시길!